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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트렌드 포착: 실수요자 겨냥한 대단지 vs 소규모 단지 경쟁력 분양권 웃돈 형성 이유

작성일

26-09-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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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따라 달라지는 주거 선택… 생활권 연결성이 핵심 기준으로

최근 주거시장에서 교통 환경과 생활권의 연결성이 거주지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주요 업무지역까지의 이동 시간을 따지는 것을 넘어 철도와 도로망, 생활편의시설,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이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기존에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받던 지역에서도 생활권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동 시간이 단축되면 출퇴근 가능한 범위가 넓어지고 주변 상권과 생활 인프라 이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거 선택 기준, 거리보다 ‘실제 이동시간’

과거에는 서울이나 주요 도심과의 물리적인 거리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거리 자체보다 실제 이동에 필요한 시간이 더욱 중요해지는 분위기다.

철도역 접근성이 우수하거나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한 지역이라면 행정구역상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더라도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서다.

특히 여러 교통수단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은 이동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철도뿐만 아니라 버스 노선과 도로망까지 함께 갖춰진 곳은 특정 교통수단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향후 개통을 앞둔 철도나 도로 계획 역시 지역 주거환경을 살펴볼 때 확인해야 할 요소다. 다만 계획 단계의 교통망은 사업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확정 여부와 추진 단계를 구분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생활 인프라도 중요한 기준으로

교통 환경만큼 중요하게 평가되는 것이 생활 인프라다.

대형 상업시설과 의료시설, 공원, 교육시설 등이 가까운 지역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주거지 주변에서 다양한 생활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이러한 시설의 접근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신도시와 도시개발지역에서는 기반시설이 얼마나 갖춰졌는지에 따라 실제 생활 편의성에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미 생활권이 형성된 지역은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개발 초기 지역은 향후 계획된 시설이 많더라도 실제 조성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어 현재 환경과 미래 계획을 구분해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직주근접 범위도 넓어지는 추세

산업단지와 업무시설이 새롭게 들어서는 지역에서는 직주근접 환경도 주요 관심 요소다.

대규모 산업시설이나 업무시설이 조성되면 주변 교통망과 상업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의 확충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을 평가할 때 단순한 주거시설 공급 규모보다는 주변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과 산업시설 조성 현황까지 함께 확인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 남부처럼 여러 산업거점이 분산된 지역에서는 하나의 업무지역에 대한 접근성보다 복수의 산업·업무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한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도로망과 철도망을 통해 인근 도시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면 생활권의 범위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도 지속

공원과 녹지, 하천 등 자연환경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지도 거주지를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주거지 인근 산책로와 공원 등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단순히 녹지가 존재하는지를 넘어 실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도시개발 과정에서도 공원과 녹지축을 확보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차량 이동 중심이었던 기존 도시 구조에서 벗어나 도보를 통한 생활 편의성을 높이려는 흐름이다.

개발계획은 진행 단계 확인해야

지역을 살펴볼 때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

철도 개통과 도로 신설, 산업단지 조성, 상업시설 유치 등의 계획은 지역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지만 발표된 모든 사업이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단순히 ‘개발 예정’이라는 표현만 확인하기보다는 사업이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계획 발표 단계인지,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지, 착공이 이뤄졌는지에 따라 실현 가능성과 완료 시점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하나의 요소만으로 거주지를 결정하기보다 교통과 교육, 상업시설, 자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향후 계획뿐만 아니라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주거 선택 기준이 다양해지면서 앞으로도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 업무지역 접근성, 자연환경 등을 고르게 갖춘 생활권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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